연기&연출

배우 오디션 보기 전에 카메라 샷은 알아야지

따듯한구름 2019. 9. 30. 21:49



내가 현장에 나가고 싶고 현장에서 연기를 할 사람들이라면 카메라 샷이 어떻게 되는지



너무나 자세하게 알 필요는 없지만 대강 어떤식으로 이루어지고 


어떤 샷들은이 있는진 알아야겠죠?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알겁니다. 


배우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거나 상반신 위로 표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장면



그리고 전신을 보여주거나 뒷 배경이 잘 보이게 해주거나 평소에 그런 걸 신경쓰면서 보진 않지만



한번 쯤은 신경써서 보신다면 또 다르게 영화가 보일 수 있습니다.





모든 건 감독의 의도로 촬영이 되며 그냥 찍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한 장면 , 한 장면 모두 배우의 감정이 고스란히 보이게끔 비유적이기도 하고



상징적이기도 한 장치들이 곳곳에 숨어있다는 걸 나중에 분명 알게될겁니다.





얼굴은 가까이 클로즈업 / 상반신 바스트 샷 / 허리 위 웨이스트 샷 / 무릎까지 미디엄 샷



그리고 발까지 나오는 걸 풀 샷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걸 알고 또 영화를 보면 새로운 재미가 분명 느껴질 겁니다.


배우의 지금 심리상태 영화에서 어떤 의미를 보여주고 자 하는지 


관객들이 어떤 걸 느꼈으면 하는지를 작가와 감독은 의도해놓은거라는거죠.





그냥 이 각도가 예쁘니까 이렇게 찍어야지가 아니라는 것!



한 장면 , 한 장면 모두 의도된대로 찍는다는 겁니다!



철저한 계산 아래!





그러니까 내가 현장에서 연기를 하고 싶은 배우라면



어떤 각도에서 내가 잘나오는지? 왼쪽 , 오른쪽 얼굴 중 어떤쪽이 더 나은지도 알아야겠죠?





그래서 해봐야 하는 겁니다.



안해보고서 현장에 가는 거랑 해보고 현장에 가는거랑은 확실히 다를겁니다.



내가 어디에 서야 하고 감독님이나 스탭들이 뭐라고 말하는 지 알아들을 수도 있고요..



물론 처음 현장에 나갈 때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기본 용어만 알고 가더라도 어느 정도 센스 있는 배우가 될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