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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다녀왔다.
충청남도 태안으로 갔다왔다.
힐링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학원에서 공부를 가르치는 서울대 나온 선생인데
힐링이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하더라
정말 힘들게 끝까지 갈때까지 가본사람들이 쉬는게 힐링이라고 했다.
근데 나도 그말에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거 같았다.
진짜 코피가 쏟아질때까지 일을 미친듯이 하거나 그정도가 아니라면 굳이
힐링을 해야 하나... ? 라는 생각도 들었다.
바다를 가면 뭔가 그냥 마음이 뻥 뚫리는거 같아서 좋다.
왜냐하면 앞에 벽도 없고 건물도 없고 그러니까 참 좋다.
그냥 난 그리고 산보다 바다가 더 좋다.
그냥 뭔가 산은 정말 힘들게 올라야 그 정상에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는게 장관이지만
그냥 바다는 이렇게서서 바라보기만 해도 장관이기 때문이다.
내가 간 시간대에는 딱 간조시간대라서 물이 많이 빠졌더라
이렇게 썰물 밀물이 심한건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에서 처음 봤다.
물론 그냥 힐링이 아니라 우리 회사 사람들하고 으쌰 으쌰 하자는 의미에서 왔다.
물론 사람에게 어느정도의 휴식은 필요하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서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있으면 눕고 싶고 눕고있으면 자고싶은게
사람마음이라는게 참 간사한거 같다.
자신이 하는게 즐겁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많이 해도 안힘든데
자신이 즐겁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조금만 해도 힘들다고 생각한다는게 정말 신기한거 같다.
어차피 내 삶 내가 주체적으로 사는건데 내 뜻대로 되지 않는것도 있겠지만
내 뜻대로 될수있게 최선을 다해봤느냐라는 질문을 했을때
'네'라고 답할수있는 그런 사람이 될수있게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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