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잘하는 법 착각하지 말자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내가 연기를 잘하고 있다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바로 큰 문제다. 나는 잘하고 있는데 왜 안느는걸까? 실력이?

이런 착각 속에 빠져있는 학생들이나 사람들이 꽤 있다.

내가 뭔가 비판하고 싶은 것도 아니고 부정적으로 말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도 아니다.

배우들이 연기를 할 때 "나" 로써 하는 것 중요하다. 물론 그러기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건 관객의 입장에서 봐야 한다.

관객이 봤을 때 이해가 안간다면 그게 작가의 연출된 의도가 아니라면 분명 배우의 잘못이다.

배우가 실력이 없다는 거다.

그래서 감독들은 자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보여줄 수 있는 배우를 캐스팅한다.

그렇게 했을 때 관객들도 그 연기에 그 상황에 그 장면을 보고 와 이 감독 대단하다.

와 이 배우 대단하다. 라고 말을 한다.

만약 그런 부분이 잘못 될 경우에 미스 캐스팅이라고 하거나

감독이 영화를 못만든다고 하거나 배우가 연기를 못한다고 할 수도 있다.

항상 대중들 앞에 서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배우 스스로는 항상 그런 걸 생각해야 한다.

관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관객들이 좋아하는 연기만 하라는건 아니다 절대.

내가 맨 처음에 말한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다.

"나는 잘하고있다" 나는 연기를 했고 이걸 못 이해 하는 사람들이 예술적 감수성이 떨어지는 거다. 라고

자위하지말고 나의 연기가 어떻게 보였을까를 생각하고 스스로를 녹화해서 영상으로 보거나

녹음을 해서 내 음성을 들어보는 편이 훨씬 더 스스로의 연기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거다.

그렇지 않고 남탓을 하거나 환경탓을 하는 사람도 적잖이 볼 수 있는데

그럼 난 이렇게 반문할 수 있다. 지금 보다 더 어려웠고 힘든 시절에 연기를 해서

그런 걸 이겨낸 배우들은 그럼 어떻게 된걸까요? 그 들이 금수저라서? 인맥이 좋아서? 잘생겨서?

그냥 자신의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고 겸허하게 열정을 진득하게 이어나갔기 때문에

그들은 성장 할 수 있었고 지금의 그 자리에 그 배우들이 있는거라고 나는 본다.

사람들은 결과만을 본다. 그 배우가 어떻게 성장했고 어떠한 고통을 겪었는지는 그리 궁금해 하지 않는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이정현 배우나 영화 범죄도시 진선규 배우나 한 순간에 그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가 됐을리가 만무하다.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아왔고

작은역할던 큰역할이던 꾸준하게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그 빛을 발하는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봤을 때 여기,저기 잘 나오는 배우들이 한순간에 됐을리 없다는거다.

계속 연구하고 생각하고 연기를 쉬지않고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잘한다고 거만하게 행동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꾸준히 코칭을 받으면서 말이다.

나도 언젠가 착각에 빠질 때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그럴 수 있다. 근데 그 변화를 하지 않으려 한다면 절대 성장하지 못한다.

노력만 한다고 해서 그 재능이 잠재력에서 머무느냐 아니면 재능으로써 발휘가 되느냐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 개인의 생각에 따라 달려있다고 확신한다.

물론 가르치는 선생님께서 경험과 역량의 부족으로 학생을 잘 못 가르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배웠다고 해서 절대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고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는 배우만이

이 삭막하고 어려운 바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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