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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연출

대본분석의 중요성

따듯한구름 2019. 9. 16. 19:34


관객들이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볼 때 


정말 캐릭터가 딱 보이는 역할의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송강호 배우 / 유해진 배우 / 남궁민배우 같은 분들이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기를 할 때 정확하게 캐릭터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바로 대본분석의 중요성이 있다는 겁니다.





연출 또는 감독 작가들마다 다르겠지만 최대한 대본에서 배우가 수정하지않고



대본 그대로를 연기를 해주길 바라는 감독이나 작가가 있고 전체적인 스토리상 바꿔서 하더라도



크게 관련이 없다면 바꿔서 조사나 어미를 바꿔서 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우들에게 대본분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겁니다.



우리가 말을 할 때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대사 한글자가 정말 크게 다가올수도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배우는 작품을 분석해야하고 자신의 인물을 분석하는게 절대적으로 필요하죠.





그래서 어떻게 접근해서 어떻게 대본을 풀어나가고



내가 생각한 캐릭터와 일체를 할 수 있을지를 그게 어려운 작업이지만



역시나 베테랑 배우들은 자신만의 방법이 있고 그걸 어떻게 작품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지는 꾸준한 대본분석과 많은 경험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아마 대본분석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알겠지만 



정말 종이가 너덜너덜해지도록 분석을 할겁니다. 외우는 건 당연한거고요.





내가 내 역할을 맡았고 나에게 주어진 대사가 있는데 못외웠다?


이건 진짜 말이 안되는 겁니다. 


다른 스태프 감독 , 작가 한테도 미안한 행동이고 있어서는 안될 행동입니다.





오디션을 볼 때도 대본을 미리 주고 외워서 연기를 보기도 하는데


이럴 때도 꼭 외워야 해요? 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연한거에요... 외우는게.. 예의고 매너이고 배우로써 당연한겁니다.





그만큼 대본에는 낙서라고 생각될만큼 많은 밑줄 그리고 필기가 가득할수밖에 없습니다.


대본으로 부터 나의 캐릭터는 창조가 되고 작품 분석도 이루어지고 


나의 연기를 해체하고 합체하는 모든 과정이 대본으로 부터 시작이 되는 거니까요.





대본을 분석하는 방법은 가르치는 선생님들 마다 조금씩 틀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비슷합니다. 어떻게 내가 더 쉽고 더 많이 찾아내고 연구하고 생각하느냐의 차이인거지


별 다른 특별한 분석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배우 자체가 대본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대본 분석을 하고 나서 전체 리딩을 하는 데 대본을 내가 어느정도 파악이 안되고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민망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겁니다.





대본리딩현장 같은 영상을 검색을 해보시면 나올텐데


대부분 화목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는데 


정말 10년 이상 20년 된 베테랑 배우분들도 숙지를 하고 옵니다.


근데 신인배우가 숙지를 안해온다면 어떤 상황이 발생될지는 정말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남궁민 배우도 데뷔 19년차 배우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정확하게 자기말로 대본을 분석하고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을 자기만의 방법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던거고 그만큼 대본이 중요하다는 걸 분명



아는 배우이기 때문에 대본에 대해서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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